— 오츄겐과 백중, 그리고 추석으로 이어진 선물 문화의 흐름여름이 되면 일본의 마트나 백화점엔 ‘お中元(오츄겐)’ 코너가 생기고, TV에선 선물세트 광고가 쏟아집니다. ‘고마운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 문화는 일본에선 매우 일상적인 여름 전통이죠.반면 한국에도 과거엔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혹은 백종(百種)이라는 명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조차 낯설죠.그런데 흥미롭게도, 백중이 사라진 자리에 ‘추석 선물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시각이 있습니다.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문화, 다른 시간에 피어난 선물의 풍경.오늘은 일본의 오츄겐과 한국의 백중·추석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기원의 뿌리 — 불교에서 시작된 조상의 날일본의 오츄겐과 한국의 백중은 모두 중국 도교와 불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