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더위를 이겨내는 한일의 지혜와 정서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7월 말, 한국에선 ‘복날’이 오면 삼계탕집에 줄이 길어지고, 일본에선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가 되면 슈퍼마켓 장어 코너에 인파가 몰립니다.각국의 대표 여름 보양식, 삼계탕과 장어. 둘 다 ‘건강을 챙기자’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배경과 문화는 꽤나 다릅니다.🧭역사 속으로 — 복날과 도요노우시노히의 기원한국의 복날: 음양오행과 한의학의 지혜한국의 복날은 초복·중복·말복, 1년에 세 번 있으며, 음력 기준으로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합니다. 예로부터 "이열치열"이라 하여 더위를 뜨거운 음식으로 이겨낸다는 지혜가 전해졌고, 그 대표가 바로 삼계탕입니다.삼계탕은 조선 후기부터 보양식으로 자리잡았으며, 한방재료인 인삼, 황기, 대추, ..